2013년 설립된 소중한식사는 판교의 젊은 주부들 사이에서 호평받으며 성장한 반찬가게입니다. '먹거리를 대하는 바른 마음, 농가와 더불어 사는 삶'이라는 슬로건에서도 드러나듯 식재료를 깐깐하게 따지는 곳으로 유명해요. 이런 배경에는 소중한식사를 설립한 소정윤 대표의 이력이 한몫했습니다. 대기업의 F&B 계열사에서 식재료 MD로 일했던 그녀는 '맛있는 음식의 근원은 좋은 식재료'라는 걸 깨닫고,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있는 반찬을 선보이기로 결심했다고 해요. 궁중음식연구원을 수료하고 마크로비오틱 식생활지도사자격증, 전통식초제조사자격증 등을 획득하며 요리 전문가로 도약하지요.
소정윤 대표의 스토리는 손재주 좋은 창업자들의 인터뷰를 엮은 책 <손맛으로도 먹고 삽니다>에 실렸고, 소중한식사의 메뉴는 책 <소문난 반찬가게 인기 레시피> 1편, 2편에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소중한식사는 위생사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셰프, 조리사 등을 고용하여 전문적으로 반찬을 생산하고 있어요. 어디서나 볼법한 평범한 반찬도 소중한식사 멤버들의 손길을 거치면 한 끗이 다르게 변신합니다. '오늘의 한 끼는 누구에게나 소중하다'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내공이 느껴지는 반찬을 선보여 나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