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련한 참외 재배 베테랑, 이경수 농부 경북 성주군에서 참외를 재배하는 이경수 농부는 2013년 농업마이스터로 지정된 명인입니다. 그의 참외는 생산 과정부터 남다른데요. 참외가 맛있게 익기까지는 최소 70일이라는 긴 시간이 필요해요. 하지만 명인은 연속 착과 재배법을 적용해 20일에 한 번씩 수확하는 기술 재배에 성공했지요. 연속 착과 재배법은 개화 시기를 조절하여 수확 시기를 앞당기는 기술인데요. 이로써 안정적이고 꾸준한 생산이 가능해지고요. 수확 간격에 대한 걱정이 무색할 만큼 참외의 당도와 식감, 품질 모두 뛰어나 전국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 받고 있답니다.
농식품부에서 지정한 공신력 있는 제도, 농업마이스터 농업마이스터란 농축산업의 한 분야에서 재배 기술, 경험, 노하우 등을 충분히 갖추고 기술 교육과 컨설팅을 할 수 있는 전문가들에게 부여되는 자격이에요. 필기시험, 심층면접, 현장심사, 최종심의 등 총 4차에 걸쳐 엄격한 검증 단계를 통해 선발합니다. 그 과정이 굉장히 어렵고 까다로워 오직 소수의 전문가만이 농업마이스터 자격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농업마이스터는 오랜 경험과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농축산업 전반의 성장을 이끄는 이 시대의 진정한 리더이자 장인이라고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