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자유롭게 누비는 흰 봉황 ・‘오골계'하면 새까만 닭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백봉 오골계는 뼈와 살, 피부는 모두 검지만 새하얀 깃털을 가지고 있어요. 그 깃털이 매우 부드럽고 윤기가 흘러 ‘실키(Silkie)’ 오골계라고도 부른답니다.
・‘흰 봉황’이라는 뜻에서 ‘백봉’이라는 이름까지 붙은 백봉 오골계, 먼 옛날에는 왕족에게만 하사되는 귀한 식재료였습니다. 본초강목과 신농본초경 등의 오래된 문헌에서도 그 약용성을 저술한 바 있죠.
・백봉오골계는 스트레스에 취약하고 야생성이 강한 품종 특성에 맞게 키워져요. 농림축산부에서 ‘깨끗한 농장’으로 지정한 축사에서 자연 방목, 자연 교배하여 길러낸답니다.
자연 교배로 낳은 1번 달걀 ・백봉 오골계 유정란의 특별함은 바로 축사 환경에서 나와요. 자연 교배로 건강하게 낳은 1번 달걀이기 때문이에요.
・자연 방목해 키우는 백봉 오골계는 3~4일에 한 번 알을 낳습니다. 평생 300알 정도의 알만 낳는 셈이라 더욱 귀하고 특별하죠.
・일반 계란보다 크기는 약간 작지만, 노른자의 비중이 더 큰 편이에요. 크기만 큰 것이 아니라, 한층 탱탱하고 쫀득한 탄력감을 지니고 있답니다.
한 알로 채우는 영양소 ・하루에 두 알씩 챙겨 먹으면 좋다는 항간의 속설이 있는 만큼, 백봉 오골계의 유정란은 일반 달걀보다 영양가까지 높은 편이에요.
・일반 달걀과 함께 성분을 분석해 보았을 때, 모든 영양소가 두루 높은 편이지만 비타민 B2·E, 칼슘과 철, 인의 함량은 눈에 띄게 높을 정도예요.
・가장 눈여겨볼 영양소는 바로 ‘시알산’입니다. 두뇌 발달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모유에 함유되어 있다고도 잘 알려져 있죠. 백봉 오골계 유정란에는 바로 이 시알산이 일반 계란보다 약 11.5%나 높은 함량으로 들어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