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서울 서래마을 매장을 시작으로 탄생한 오뗄두스는 정홍연 셰프가 운영하는 프랑스 디저트 전문 브랜드입니다. 1950년대 고급 호텔을 보는 듯한 우아한 인테리어와 빈티지한 색감. 오뗄두스 매장 컨셉은 눈을 즐겁게 하기에 충분하지만, 이곳에서 탄생하는 맛은 그보다 훨씬 큰 만족감을 주곤 하죠. 정홍연 셰프의 철학은 따뜻하고 우직합니다. 오랜 시간 맛있는 디저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20여 년의 시간이 있었기 때문이죠. 정홍연 셰프는 무려 10년 동안 외국인 최초로 일본 도쿄 리가로열호텔의 제과장을 역임한 셰프입니다. 제과 기술을 배우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간 지 8년 동안 피나는 노력 끝에 얻은 자리였어요. 그는 뛰어난 능력으로 리가로열호텔이 명예롭게 생각하는 극소수 직원들에게만 주는 ‘더 로열’이라는 칭호를 받았을 뿐 아니라, 일본 왕족과 기업 CEO들이 앞다퉈 생일 케이크를 부탁하는 셰프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화려한 이력을 뒤로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만든 오뗄두스는 그가 다시 한 번 도전한 꿈이었습니다.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으니 새로운 시작을 꿈꿨다는 것이 이유였죠. ‘달콤한 호텔’이라는 뜻의 오뗄두스는 그의 바람을 담은 오리지널 브랜드입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맛있는 디저트를 선보이는데 목표를 두고 있죠. 지루한 일상, 잠깐이라도 오뗄두스를 통해 달콤한 휴가를 떠나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