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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양상추의 절반정도의 크기입니다. 식품 특성상 중량은 3% 내외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즌에 따라 원산지가 변동 될 수 있으며, 현재는 미국산 라디치오가 배송됨을 알려 드립니다.
요즘엔 꼭 다이어트를 하지 않아도 의무적으로 매 끼니마다 샐러드를 챙겨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우리나라 성인의 채소 섭취량이 부족한 점을 고려할 때 참 반가운 일이지요. 하지만 이른바 ‘육식파’에게는 샐러드가 마냥 입에 단 것만은 아닙니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쓴맛을 싫어하는데, 샐러드에 들어가는 채소에는 특유의 쌉싸래한 맛이 있기 때문이지요. 음식을 먹는 시간은 충만하고 즐거워야 하는데, 작은 샐러드 한 접시라도 의무감으로 먹을 순 없지 않겠어요? 이럴 땐 흔하게 구할 수 없는 특수 채소로 평범한 샐러드에 작은 변화를 줘보는 것은 어떨까요? 먹는다는 것은 입으로만 맛보는 것이 아니라 눈, 코, 입 모두 사용하는 거니까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샐러드 채소인 라디치오는 선명한 보라색 컬러 덕분에 일단 눈이 먼저 즐겁답니다. 흐르는 물에 씻은 후 손으로 뜯어 샐러드에 얹으면 금방 꽃다발처럼 다채로운 샐러드가 완성됩니다.
이탈리안 치커리 라디치오 라디치오는 치커리의 일종으로 이탈리안 치커리, 레드 치커리라고도 합니다. 모양이 예뻐 눈으로 먹는 채소라고도 부르죠. 라디치오는 양상추보다 작지만 그와 같은 구조로 속이 야무지게 겹쳐 있습니다. 흰 줄기와 진보라색 잎의 컬러가 선명하고 예뻐서 샐러드로 만들면 평범한 샐러드도 한층 더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 되지요. 치커리의 일종이기 때문에 첫맛은 달지만 끝 맛은 쌉싸래합니다. 쓴맛이 나는 이유는 이터빈 성분 때문이라고 하죠. 특유의 씁쓸한 맛은 입맛을 되찾아주지만, 그 맛이 싫다면 과일을 활용한 드레싱으로 쓴맛을 중화시킬 수 있습니다.
라디치오 맛있게 먹는 법 라디치오는 손으로 뜯어서 샐러드에 얹거나, 잎사귀 자체를 접시처럼 사용하여 랩 샐러드 형식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쌉쌀하고 개운한 맛이 나므로 약간 단맛이 나는 채소와 고루 섞어주시면 한층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수분기가 많이 없는 편이어서 토마토, 치즈와 함께 피자 토핑으로 써도 좋습니다. 단 가열을 하면 쓴맛이 진해지므로 참고해주세요.
라디치오 이렇게 보관하세요 라디치오는 줄기 끝부분이 갈색으로 변질되지 않은 것, 만져보았을 때 겉잎이 끈적거리지 않고 미끌미끌한 것, 밝은 보라색을 띠고 점처럼 까만 부분이 없는 것, 입과 줄기 사이에 변색이 없는 것이 좋습니다. 잎을 한 장씩 떼어 내어 사용하고, 남은 것은 신문지에 싸서 비닐봉지 안에 넣고 냉장 보관하면 1주일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더불어 라디치오는 변색이 쉽기 때문에 썰자마자 바로 쓸 것이 아니라면 식초물에 담가주세요.
재료 천도복숭아 1개, 라디치오 1/4개, 레몬즙 5큰술, 올리브유 2큰술, 허니 머스터드 1작은술, 꿀 2큰술, 타임 한 줌, 파워닭 1/2개, 소금, 후추, 견과류
RECIPE 1. 라디치오는 먹기 좋은 크기로 찢거나 자르고, 천도복숭아는 12등분 하여 그릴을 충분히 달군 후 그릴 자국이 나도록 구워 주세요.
2. 볼에 레몬즙, 올리브유, 머스터드, 꿀을 넣어 드레싱을 만들고, 마지막에 타임, 소금, 후추를 넣으세요.
3. 파워닭은 끓는 물에 10분간 데친 뒤, 잘게 찢어 소금, 후추를 뿌려 두세요.
4. 플레이트에 라디치오, 닭가슴살, 구운 복숭아를 얹어준 뒤, 견과류를 뿌리세요.
5. 먹기 직전에 드레싱을 뿌리면 완성.
재료 라디치오 1/4개, 병아리콩 1/4컵, 월넛 오일 1과 1/2큰술, 타임, 소금, 후추, 레몬즙 2큰술
RECIPE 1. 라디치오는 잘 씻어 물기를 빼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2. 병아리콩은 4시간 이상 불렸다가 20~30분간 삶아주세요.
3. 볼에 라디치오를 담고 병아리콩과 타임을 뿌려주세요.
4. 레몬즙, 소금, 후추, 월넛 오일을 뿌려준 뒤 잘 섞어주면 완성.
이탈리안 테이블을 화려하게 수놓는, 라디치오 라디치오는 이탈리아 북부에서 16세기부터 재배되었으며 지금도 여전히 이탈리안 테이블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겨울을 흔히 라디치오의 계절이라고도 하며 베네치아가 있는 베네토 지방에선 라디치오 축제도 열릴 만큼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채소이지요. 샐러드는 물론 엔쵸비와 잘 어울려서 이탈리아에선 피자 토핑으로 자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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