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륙 인디언들의 간식, 팝콘 미대륙의 인디언들이 뜨겁게 가열한 모래 위에 옥수수 낱알을 굴려서 만든 것이 그 시초라고 합니다. 지금 우리가 인디언의 방식대로 먹으면 팝콘도 칼로리가 그리 높지 않은 식품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소금과 버터가 가미된 요즘의 팝콘도 너무 많이 먹지만 않으면 위에 부담을 주지도 않고, 하얗게 튀겨진 팝콘은 시각적으로도 푸짐하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이라 할지라도 제법 만족스럽게 허기를 달랠 수 있답니다.
한 줌의 옥수수 알맹이로 만든 한 그릇의 팝콘 미대륙을 탐험하던 프랑스인들은 인디언들이 팝콘 튀기는 소리를 듣고 옥수수 알맹이 속에 갇혀 있던 악마가 열을 받아서 퍽 소리를 내며 튀어 오른다고 생각했대요. 이 악마의 정체는 바로 수분입니다. 옥수수 알맹이의 14% 정도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 알맹이를 250℃까지 가열하면 두꺼운 껍질 속에 갇혀 있던 수분이 수증기로 바뀌게 되면서 펑 하고 터지게 됩니다. 이렇게 팝콘이 튀겨질 때 옥수수의 부피는 무려 35~40배 정도로 팽창하게 돼요. 그러니 팝콘을 한 그릇 가득 채워 먹어도 사실은 옥수수 알맹이 한 줌 정도를 먹는 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