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시 위에 뜬 가벼운 달 하나 모나카의 기원은 헤이안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궁중에서 행해진 달 구경 연회에서 문신들이 접시 위에 놓인 희고 둥근 찹쌀떡을 모나카노쓰키(最中の月, 한 가운데의 달)라 표현했고, 그 이후 뒷부분을 생략해 모나카라 부르기 시작했다고 해요. 우리에게도 익숙한 간식인 모나카는 부서질 듯 얇고 파삭한 피가 특징입니다. 컬리는 집에서도 고급 디저트를 즐기실 수 있도록 모나카 피를 따로 준비했어요.
정통 방식으로 만들어진 모나카 피는 옛 정취와 역사를 그대로 간직해 '작은 교토'라 불리는 가나자와에서 왔습니다. 쌀 명산지로 이름이 높은 호쿠리쿠 쌀을 사용하여 얇고 파삭하면서도 씹었을 땐 부드럽고, 입안에서 녹으며 은은하게 찰기를 띠지요. 약간의 단맛과 고소함은 피 그 자체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팥이나 다른 재료들과 멋지게 어우러집니다.
취향대로 즐기는 모나카 '모미지(紅葉, 단풍잎)'가 정갈하게 새겨진 모나카 피는 일본 정원의 단정한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낸 듯하죠. 취향대로 팥이나 곡물로 만든 소, 떡, 녹차 아이스크림 등을 넣으면 손쉽게 근사한 디저트가 완성됩니다. 소중한 분께 특별한 맛과 마음을 전하는 선물용으로도 좋지요. 캔에 진공 포장되어 긴 시간 보관해도 바삭한 식감을 잃지 않지만, 개봉한 후에는 뚜껑을 덮어 냉장고에 보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