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니] 트러플 꿀
귀한 트러플을 편하게 즐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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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비어, 푸아그라와 함께 세계 3대 진미로 꼽히는 트러플은 예나 지금이나 높은 몸값을 자랑합니다. 과거에는 왕족과 귀족의 총애를 받았고, 현대에도 큰맘 먹고 찾아 먹어야 하는 귀한 식재료로 통하죠. 트러플의 맛과 향을 직접 경험해보고 싶지만 그동안 낯설고 비싸다는 이유로 멈칫하셨던 분들도 계실 텐데요. 신비하리만큼 오묘한 트러플의 풍미를 그대로 간직한 사바니의 '트러플 꿀'이 트러플의 현명한 대안이 돼 줄 거예요. 트러플에 비해선 가격이 합리적인 데다가 거창한 요리를 준비할 필요 없이 빵, 크래커, 치즈만 있어도 가볍게 슥슥 발라 즐길 수 있으니까요. 제품을 맛보기 전 끈적한 꿀 사이에 숨어 있는 트러플 슬라이스의 매혹적인 자태부터 눈으로 확인해 보세요.
꿀과 함께 숙성된 이탈리아산 블랙 트러플 사비니 트러플 꿀에 들어간 트러플의 양은 5% 수준이에요. 가공식품임에도 불구하고 트러플 함유량이 꽤 높은 편이죠. 트러플을 아주 작게 갈아 넣을 법도 한데, 사바니는 하늘하늘 나풀거리는 트러플 슬라이스를 그대로 넣어 꿀과 함께 숙성시켰답니다. 겉은 거무튀튀하고 속은 밝은 트러플의 영롱한 단면을 꿀 속에서 발견할 수 있으니 진정한 트러플 꿀이란 생각이 들어요. 트러플 꿀에는 은은한 향을 머금은 여름 블랙 트러플이 사용되었어요. 트러플이 채집되는 과정을 알고 나면, 트러플 꿀이 얼마나 귀한 음식인지 더 실감하게 되실텐데요. 사바니의 트러플 헌터는 전문 헌터견을 대동해 산을 헤매면서, 땅속 깊숙이 숨어 있는 트러플을 찾아내요. 달콤한 꿀을 만나 한층 더 농밀한 맛과 향을 발산하는 트러플을 이번 기회에 꼭 한 번 경험해 보세요.
평범한 요리조차 특별해지는 기적 트러플이 가미된 꿀을 한두 스푼 뿌리는 것만으로도 음식의 수준이 격상되곤 해요. 트러플 꿀은 바삭한 크래커, 담백한 빵, 잘 구운 견과류처럼 별도의 조리 없이 먹는 음식과 참 잘 어울려요. 예를 들어 바게트 한 조각에 하몽이나 프로슈토 등 건조육을 올려 트러플 꿀을 슬쩍 끼얹으면 타파스가 뚝딱 완성된답니다. 무화과가 나오는 시즌에는 제철 무화과까지 곁들여 함께 드셔 보세요. 트러플 꿀은 치즈와 궁합도 좋습니다. 속이 촉촉한 브리와 함께 먹으면 부드러움이 배가 되고 향이 강해 어려웠던 염소치즈나 블루치즈에 트러플 꿀을 곁들이면 치즈 특유의 쿰쿰한 풍미까지도 매력적으로 다가오죠. 여러 치즈를 모은 치즈 플래터를 구성할 때 볼에 트러플 꿀을 담아내면, 신의 한 수가 될 거예요.
보관법 ・꿀은 그늘진 상온에서 보관하세요. 온도가 낮은 냉장고에서 꿀을 보관하면 결정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보관 시에는 뚜껑을 완전히 닫아 밀봉시켜 주세요.
1920년 GIUSEPPE Savini가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에서 생산된 트러플을 세상에 소개한 이래로 4대에 걸쳐 전통을 이어오고 있지요. 신선함 유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선주문 후생산 시스템을 고수하며, 보존료를 일절 넣지 않은 고품질의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어요. 그렇게 만들어진 제품 가짓수만 80여 개인데요. 폭넓은 제품 라인업 또한 사비니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탈리아에서는 사비니의 트러플 제품만을 사용하는 레스토랑이 있을 정도로 현지 셰프들의 애정을 듬뿍 받는 브랜드이며, 40개국에 수출하며 전 세계에 토스카나의 트러플을 알리는 세계적인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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