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한 호주에서 자라난 고급 소고기 와규는 일본 소 품종의 이름이자 고급 소고기의 대명사입니다. 마블링이 고루 퍼져 육질이 부드럽고 육즙이 많으며, 고소한 소의 육향을 잘 느낄 수 있는 품종이에요. 일본 토종 와규의 경우 생산량이 적고 값이 비싸 일본 내에서도 접하기 힘들다고 하는데요. 호주산 와규는 일본 고베에서 자란 순종 와규 수소와 다른 종의 암소를 교배하여 가격은 합리적이면서 맛도 떨어지지 않는 소고기입니다. 델리치오는 호주의 청정지역에서 곡물을 비육하여 풍미가 뛰어난 와규만을 골라 함박 스테이크로 만들었어요.
부드럽고 든든한 함박 스테이크 함박 스테이크는 독일의 함부르크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이 음식이 일본과 한국으로 건너와서는 '함박 스테이크'라는 이름을 얻었고, 미국에서는 햄버거로 변신했죠. 소고기나 돼지고기, 혹은 두 가지를 섞어서 찰기가 돌 때까지 치대어 굽기 때문에 식감이 무척 부드럽고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델리치오는 호주산 와규에 재래식 간장과 마늘, 빵가루로 맛을 낸 함박 스테이크를 만들었어요. 와규는 원래 조직이 탄탄하여 씹는 맛이 좋고, 마블링이 적당해 뭉쳐놓았을 때에도 너무 기름지지 않죠. 소고기만 들어갔기에 다 익히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해동한 후 취향에 따라 미디엄에서 미디엄 웰던으로 익혀드세요. 데미그라스 소스는 물론 크림소스와도 잘 어울리고, 치즈를 듬뿍 얹어 구운 야채와 함께 먹으면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모자람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