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호흡으로 지켜낸 자부심 한국산 김은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서 아시아 지역 규격으로 인정 받으며 세계 표준이 되었지만, 국내 여건 상 수입 종자를 활용한 양식 김이 대다수였는데요. 풀무원은 김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키고자, 총 연구 기간 14년 중 토종 김 종자 개발에만 8년이라는 시간을 몰두했습니다. 이후, 6년 간 남해안부터 서해안 대부분의 어가를 방문하며 김 양식을 위한 최적의 부지를 찾아냈죠. 양식과 재배 시험을 수 차례 거듭한 끝에, 국내 최초 수산 해조 신품종 1호인 ‘노을해심'이 탄생했어요.
서해 바다를 머금고 자란 김 14년의 오랜 연구를 거쳐 풀무원이 선택한 양식장은 전북 부안군 위도 앞바다입니다. 20km 이내에 오염원이 없는 이곳은 훌륭한 원초가 자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죠. 위도 앞바다에서 깨끗하게 자란 노을해심의 원초는 서해안의 노을을 닮아 붉은 빛을 띠고, 씹을수록 담백한 감칠맛이 퍼진답니다. 입안에서 부드럽게 풀어지는 원초의 식감, 은은하게 감도는 고유의 단맛을 경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