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하고 매콤한 매력 덩어리 [바켄] 할라피뇨 치즈 포테이토

식빵이나 바게트 같은 담백한 빵도 좋지만, 가끔은 짭조름한 조리빵이 간절하게 생각나요. ‘한국인은 밥심'이라 외치는 사람들조차 조리빵에겐 후한 점수를 주기 마련이죠. 컬리는 하나만 먹어도 든든한 바켄의 조리빵을 다채롭게 선보이려 합니다. 바켄은 가로수길 조용한 뒷골목에서 시작해 입소문 하나로 도곡동 타워팰리스에까지 진출한 카페형 베이커리인데요. 바켄의 조리빵을 동네 빵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토종 조리빵과 똑같다고 생각하진 마세요. 조리빵에 흔히 사용하는 채소나 치즈 등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바켄의 조리빵은 어딘가 시크하고, 감각적이거든요.

다양한 바켄의 조리빵 중에서 할라피뇨 치즈 포테이토는 알싸한 맛과 향을 선사하는 이색적인 빵이에요. 바켄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베스트셀러이기도 하죠. 찐 감자를 으깨 밀가루 반죽에 넣었기에 고소하면서도 쫄깃해요. 담백한 감자, 매콤한 할라피뇨, 고소한 롤치즈가 벌이는 완벽한 삼중주에 빠져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