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서부, 가론 강과 로트 강이 높은 산맥 사이로 굽이쳐 흐르는 로트에가론 주(州). 이곳에서 파볼은 1966년부터 잼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로트에가론은 일교차가 크고 계절의 변화가 뚜렷해 중세 시대부터 최고의 과일 생산 지역으로 손꼽혔어요.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 익어가는 과일의 향기와 자연의 색을 그대로 담기 위해 파볼은 대부분의 과일을 주변 과수원과의 계약재배를 통해 공급받습니다. 신선도, 숙성도, 맛에 따라 선별한 과일은 진공 상태에서 천천히 잼으로 만들어지죠. 펙틴 또한 전통 방식 그대로 과일에서 추출한 것만을 사용하기에 파볼의 잼에는 과일 본연의 질감과 색, 풍미가 고스란히 농축됩니다. 그래서 파볼은 프랑스 내에서도 전통과 기술적 혁신을 기반으로 하여 독창적인 잼을 만드는 생산자로 널리 알려져 있어요. 컬리가 소개하는 파볼잼으로 단순한 설탕의 단맛이 아닌 과일 그 자체의 맛, 그리고 잼의 아름다움을 다시 발견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