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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의 별을 닮은 커피 [나무사이로] 와이칸 콜드브루

가벼운 산책길, 햇볕 아래 즐기는 피크닉, 자꾸만 눈이 감기는 졸린 사무실의 오후엔 향긋한 커피 한 잔이 어울리죠. 차갑게, 때로는 따뜻하게 우리를 깨워줄 나무사이로 와이칸 콜드브루 한 잔 어떨까요? 과테말라 원두로 내린 이 커피는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초콜릿의 풍미를 가득 담고 있습니다. 원두부터 남다르기로 유명한 나무사이로 커피라서 더욱 믿음이 가죠. 한 박자 쉼표가 필요할 때, 나무사이로 와이칸 콜드브루 한 잔과 함께 쉬어 가세요.

Kurly's Check Point

클린룸에서 4시간 동안 추출 콜드브루(cold brew)는 차갑게 또는 상온에서 장시간 추출한 커피를 말합니다. 국내에서는 더치커피로도 많이 알려져 있죠. 콜드브루를 만들 때는 원두만큼 추출도 매우 중요한데요. 나무사이로 와이칸 콜드브루는 위생적인 클린룸과 자체 개발한 여과식 찬물 추출 설비를 갖춘 전문 업체에서 만듭니다. 먼지와 세균이 없고 공기 온도와 습도, 실내 압력 등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클린룸에서 4시간 동안 깨끗하고 안전하게 추출해 믿을 수 있죠. 또한, 기존 추출기들의 문제점이었던 과잉 추출과 오랜 시간 공기에 노출되는 단점을 개선한 여과식 찬물 추출 설비를 통해 부드러운 바디감과 커피 고유의 향을 잘 끌어냅니다.

다양한 생두를 조화롭게 로스팅 나무사이로 와이칸은 과테말라 우에우에테낭고 주의 우에우에테낭고 시, 키체 주의 차훌 시, 코살 시, 네바흐 시에서 재배한 생두로 만듭니다. 이곳 농장들의 규모는 대부분 작지만, 그만큼 나무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살피며 고품질의 커피를 생산하지요. 특히, 나무사이로 와이칸은 여러 민족으로 구성된 55개의 공동체에서 다양한 품종의 생두들을 받아 조화롭게 로스팅하는데요. 생두들의 품종과 크기가 다 달라 로스팅이 매우 까다롭습니다. 하지만, 나무사이로는 그 어려운 로스팅을 해내고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와이칸을 선보이는 것이죠.

Kurly’s Pick

와이칸 콜드브루 ・용량 : 1병(500ml)
・특징 : 마야 방언으로 '밤하늘의 빛나는 별' 이라는 뜻이 담긴 와이칸의 이름을 덧붙여 만든 콜드브루입니다. 이름처럼 고요한 밤하늘의 편안함을 전반적으로 지니면서, 과일의 산미가 별처럼 섬세하게 빛나는 커피예요. 달콤하고 쌉싸름한 풍미를 좋아하는 분들께 적합한 커피입니다.
・테이스팅 노트 : 초콜릿 리큐어와 캐러멜의 풍미를 진하게 담고 있어요. 음미할 수록 부드럽고 달달하며 뒷맛이 깔끔합니다.

Kurly’s Tip

와이칸 콜드브루 200% 활용법 오리지널
・부드러운 커피를 즐기는 분들은 콜드브루 원액 50ml에 물 100ml를, 진한 커피를 즐기는 분들은 콜드브루 원액 75ml에 물 75ml를 더해 드시면 좋습니다.

콜드브루 라떼
・콜드브루 원액 60ml에 우유 90ml를 섞으면 부드럽고 고소한 라떼가 완성됩니다. 취향에 따라 시럽을 더해도 좋습니다.

콜드브루 비어
・콜드브루에 시원한 라거 맥주를 곁들여 보세요. 맥주 한 캔에 콜드브루 원액 50ml를 더하면 스모키향이 나는 흑맥주처럼 즐길 수 있습니다. 단, 알코올과 카페인을 함께 섭취하면 몸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잘 조절해서 드시길 바랍니다.

와이칸 크림 라떼
1. 언더락 잔에 얼음을 담고 시럽을 넣어 달달하게 만든 우유를 잔의 절반 정도로 채워주세요. (바닐라 시럽이면 더 좋아요.)
2. 스푼 뒷면을 이용해 30~40ml의 와이칸 콜드브루를 우유 위로 띄워서 넣어주세요. (층이 나눠져야 예뻐요.)
3. 설탕 없이 살짝 부드럽게 휘핑 친 페이장 브레통 크림 30g 정도를 잔 위로 가득 띄워주세요.
크림을 띄울 때는 스푼 뒷면을 사용하셔도 좋고, 스트레이너를 사용하시면 질감이 더욱 부드러워져요.
4. 마시기 전 티스푼으로 크림 밑의 와이칸 콜드브루와 우유를 가볍게 저어줍니다.

・잔에 따라 비율을 조절해 잔을 채우는 것이 포인트에요. 비슷한 비율의 와이칸 콜드브루와 우유로 잔의 80~90%를 채운 후 크림으로 위를 덮는다고 생각하시면 쉬워요.
・와이칸의 달콤 쌉싸름한 맛이 우유, 크림과 어울리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우유에 가당을 해 페이장 브레통 휘핑크림의 질감과 고소함을 그대로 맛보면서 달콤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About Brand

음, 여기 / 나무사이로 / 굽이치며 흐르는 / 이 길을 보아라
그 많은 / 발자국 품고 / 살아 숨쉬는 / 이 길을 보아라
난 이 길 위에 서서 / 저 산 너머를 꿈꾸네
김활성의 노래 시 <길>

카페 나무사이로는 이 시의 ‘나무사이로’라는 구절에서 시작됐습니다. 카페명을 고심하던 차에 눈에 들어온 따뜻한 한 구절, ‘나무사이로’. 그렇게 2002년,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작은 카페가 문을 열었습니다. 카페는 ‘커피가 우리의 삶을 진정 풍요롭게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하고, 이에 답하며 조금씩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지금, 국내는 물론 외신들까지 극찬하는 하이엔드 로스터리가 되었죠.

광화문과 분당에 새로이 자리 잡은 나무사이로. 공간은 바뀌었지만, 여전히 처음 마음 그대로 커피를 만들고 대접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은 기본이고, 생각하는 노동을 통한 긍정적인 변화와 곁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지향하죠. 이러한 신념이 ‘커피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답이 되지 않을까요? 좋은 커피들이 늘 가득한 곳, 나무사이로입니다.